요즘 증시가 낯선 진짜 이유 – 달라진 시장(증시 변동성) @이선엽 대표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 – 국민연금은 못 줄이고, 헤지펀드는 파고들고…
안녕하세요. 디탑입니다! “실적은 좋다는데 왜 자꾸 빠지지?” 요즘 코스피를 보면서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8월 6일 인포맥스라이브에 출연한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도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나름대로 투자 원칙이 있었는데 이번엔 하나도 안 맞았다”며 본인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았죠. 왜 이렇게 예측이 자꾸 빗나갔을까요? 그가 짚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원인을 정리해봤습니다.

국민연금의 ‘안전판’ 역할이 흔들렸다
이선엽 대표는 첫 번째 원인으로 국내 수급을 꼽았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14.9%까지 줄여나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거예요. 주가가 오를 때 연금이 꾸준히 팔아주면 시장의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주가가 필요 이상으로 더 달아올랐다는 진단입니다. 반대로 그는 “연금이 같이 사줬더라면 이 정도까지 하락이 오진 않았을 수도 있다”고도 말했어요. 다만 이는 이선엽 대표 개인의 시장 해석이며, 국민연금의 실제 비중 조정 내역은 공식 공시 자료로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레버리지와 프로그램 매매가 변동성을 키운다
두 번째는 파생상품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점이에요.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프로그램 매매를 활용하고, 여기에 ETF와 레버리지 상품까지 연동되면서 작은 움직임도 기계적으로 증폭된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해외 헤지펀드의 전형적인 패턴도 소개했어요. 현물을 조금씩 팔아 시장에 받쳐주는 매수세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고 판단되면 현물과 선물을 한꺼번에 던져 지수를 끌어내린 뒤, 장 마감 직전에 선물을 다시 사들여 하루 만에 수익을 확정 짓는다는 거예요. 이런 매매가 반복되면 ETF·LP(유동성 공급자)의 연쇄 매도로 이어지고, 개인 투자자는 “이유 없이 계속 빠진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부분 역시 이 대표가 시장에서 관찰한 정황을 근거로 한 해석이며, 특정 거래 주체를 지목해 검증된 데이터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켜볼 만한 신호들
비관적인 얘기만 있는 건 아니에요. 이 대표는 신용거래융자가 줄고 예탁금이 100조원 밑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 점을 긍정적 신호로 봤습니다. 또 코스피 시가총액의 60%에 가까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제로 나온다면 투자 심리 회복에 유의미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대외적으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안정 여부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미국 10년물 금리가 거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왔다며, 금리가 안정돼야 시장이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다시 신뢰하기 시작할 거라는 논리입니다.

결국 필요한 건 ‘객관화’
이 대표의 결론은 명확해요. 지금 같은 장에서는 오르는 것도, 빠지는 것도 실제 가치보다 과대 해석하기 쉬우니, 이게 진짜 호재·악재 때문인지 아니면 레버리지·프로그램 매매가 만든 기계적 움직임인지부터 구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는 “기존에 있었던 원칙만 가지고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이 모든 내용은 8월 6일 방송 시점의 개인 의견이며, 시장 상황은 이후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앞으로 9월 FOMC의 금리 동결 여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발표, 미국 고용지표를 함께 확인해보면 이 진단이 맞아떨어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거예요.
세 줄 요약
- 이선엽 대표(AFW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미조정과 레버리지·프로그램 매매 확대를 최근 증시 변동성 급증의 두 축으로 꼽았다.
- 외국인 헤지펀드가 현물·선물을 동시에 활용해 변동성을 키우는 매매 패턴이 반복되며 개인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는 게 그의 해석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과 미국 국채금리 안정 여부가 향후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