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른 ‘7대 SEED’ 미리보기
반도체·AI 다음은 뭘까?
안녕하세요. 디탑입니다! 어제(8월 12일) 청와대에서 조금 낯선 이름의 발표가 있었어요. ‘7대 SEED’라는 프로젝트인데, 반도체와 AI 다음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기술 7가지를 정부가 콕 찍어서 장기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부터 달 착륙선까지, 범위가 꽤 넓어서 오늘은 이게 뭔지 쉽게 정리해봤어요.

왜 지금 ‘다음 먹거리’를 찾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를 주재하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서 인공지능 시대, 그다음의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AI 투자가 쏟아지는 지금이야말로, 거기서 나온 역량과 자본을 다음 기술에 재투자할 적기라는 논리입니다. SEED는 ‘Strategic Emerging Engines for Disruptive innovation’의 약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파괴적 혁신을 위해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미래 성장엔진”이라고 설명했어요.


7개 기술, 3개 축으로 나뉜다
정부는 7개 분야를 미래 청정에너지·차세대 프론티어·첨단 공급망이라는 3개 축으로 묶었습니다. 분야별 목표를 표로 정리했어요.
| 축 | 분야 | 핵심 목표 |
|---|---|---|
| 미래 청정에너지 | 소형모듈원자로(SMR) | 경수형 2035년 상용화, 비경수형 2030년대 건설 착수 |
| 미래 청정에너지 | 핵융합 |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2035년까지 건설, 2030년대 말 전력 생산 |
| 미래 청정에너지 | 재생에너지 | 효율 35% 이상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초대형·부유식 풍력 |
| 차세대 프론티어 | 양자 | 2029년까지 100큐비트급 양자프로세서(QPU) 확보 |
| 차세대 프론티어 | 우주·항공 | 2030년 700kg급, 2032년 1800kg급 달 착륙선 발사 |
| 차세대 프론티어 | 첨단바이오 | 2030년까지 암 특화 AI·바이오파운드리 구축, 2035년 BCI 상용화 |
| 첨단 공급망 | 핵심광물·소재부품장비 | 2030년까지 10대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비축 품목 24→29종 확대 |

각 목표의 시점을 한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어떻게 밀어붙이나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에만 5년간 10조원 규모 R&D를 투입하기로 했어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미래개척추진단’을 꾸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분야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대학에는 블록펀딩 방식 연구지원체계를, 정부출연연구기관에는 PBS(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 폐지에 맞춘 임무형 전환을 도입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투자하는 ‘투자형 R&D’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들
이날 나온 내용은 정부의 추진 방안 발표이며, 아직 확정 예산이나 개별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까지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에요. 10조원 R&D 같은 총액 규모는 언급됐지만, 분야별 세부 예산 배분이나 국회 예산 심의 결과는 이후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Unknown). 또 이런 장기 국책 프로젝트는 정권이 바뀌거나 예산이 조정되면 속도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해요. 다만 7대 SEED가 반도체·AI에 이어 언급된 ‘차세대 성장 엔진’이라는 위치를 봤을 때, 관련 산업(원자력·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의 정책 흐름을 꾸준히 지켜볼 만한 소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이는 산업 동향 정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조언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앞으로는 부처별 후속 발표(산업통상부의 공급망 생태계 조성 방안 등)와 2027년도 예산안에 실제로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지켜보면, 이번 발표가 선언에 그치는지 실행으로 이어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거예요.
세 줄 요약
- 정부는 8월 12일 SMR·핵융합·재생에너지·양자·우주항공·첨단바이오·핵심광물소부장 7개 분야를 ‘7대 SEED’로 선정해 10~20년 장기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에만 5년간 10조원 R&D를 투입하며, 부총리 중심 민관합동 추진단으로 로드맵을 관리한다.
- 세부 예산 배분과 국회 심의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후속 발표와 예산안 반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출처 및 참고
- “2030년 달 착륙·핵융합 발전·100큐비트 양자컴 개발”…정부,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키운다, 헤럴드경제, 2026-08-12
- 李대통령 “7대 SEED, 차세대 성장엔진으로…첨단 과학기술 강국 도약”, 전자신문, 2026-08-12
- ‘3대 메가’ 이어 ‘7대 시드 프로젝트’…이 대통령 “AI 다음 먹거리 미리 준비”, 경향신문, 2026-08-12
- 구분: 7개 분야·목표 시점·투자 규모(10조원)는 세 매체가 공통 보도한 Fact. “산업 동향으로 지켜볼 만하다”는 문단은 디탑의 Interpretation이며 투자 추천이 아님을 명시.
- 확인 필요(Unknown): 분야별 세부 예산 배분, 국회 예산 심의 일정 및 통과 여부는 8월 12일 발표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아 추가 확인 필요.
후속 읽을거리 제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원문(정책브리핑 korea.kr)
- 산업통상부 ‘첨단 공급망 생태계 조성’ 후속 발표
-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중 7대 SEED 관련 R&D 편성 내역
